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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애프터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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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0 14:05
ⓒ Universal Studio 외
[번 애프터 리딩]은 코언 특유의 소동극을 좀 더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얽히고 섥힌 관계들 속에서 발생하는 소동들은 그 누구도 제어할 수 없이 뻗쳐나가는데, 안타깝게도 그 소동은 무의미하기까지 하다. 즉, 아무 것도 아닌 것을 두고 벌이는, 모든 것을 건(혹은 걸게 되는) 소동. 한참을 웃었으나, 어떤 의미에서는 슬퍼지기까지 하더라. 코언의 영화 중 가장 가볍고, 깔끔하며, 재미있는 부류의 작품.
2009. 7. Argento.
덧. 조지클루니는 바람피는 (찌질한) 남자 역으로 딱이고, 브래드피트는 적당히 나사 빠진 편이 보기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바에서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직장 상사와 성형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던 장면. 팔불출(칭찬이다) 조엘 코언!



코언 영화 중 가장 유쾌하게 본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릴 넘치는 행보와 그에 따른 가치 있는 결과란 영화적 판타지에 가까울 테죠. 정말로 그렇다면 정보기관 스스로도 피곤할 것 같아요.
동감해요, 저도 코언 영화 중 가장 유쾌하게 본 작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코언 역시 장르를 가지고 놀 줄 아는 사람들 같습니다. 샘레이미에 비해서는 자의식도 분명히 드러내는 것 같지만서도. ^^
말씀처럼,,, 스릴 넘치는 행보와 가치 있는 결과가 이어지는건 매우 어려울 것 같아요. 자신들만 가치가 있다고 믿어버리는건지도.
진짜 배우들이 이렇게 망가져주다니 코엔형제도 정말 대단. 전 마지막 장면에서 CIA간부들이 나누던 대화도 웃겼어요. "참 어처구니가 없군!" <-- 주제가 딱 나오죠. ㅋ
난 그 뭐시기냐 CIA 간부 나올 때마다 웃기더라. 정리 좀 되면 이야기하자고. ㅋㅋ
너무 훌륭한 배우들 뿐이라 보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예, 확실히 배우가 좋으니까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