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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여고괴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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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10:01
영화가 어떻게 나오든지간에 '나는 [여고괴담]에 싫은 말을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련다. 그래도 후속편은 기다린다. 하지만 기대는 접었다.
2009. 6. Argento.
덧 1. 사실 할 말은 다 했다.
덧 2. 영화가 조금 뭐해도 이쁜 애들 떼거지로 나오면 볼만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100분도 안되는 시간을 버티기 조금 어려웠다. 아마도 그 누구도 아주 매력적이지는 못했거나, 혹은 저토록 풋풋한 배우들에게 감흥을 느끼기에는 내가 나이를 먹었거나 둘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농담이다.)
덧 3. 버스를 타고 학교 앞을 지나다보면 정말 쟤들이 언제 죽어도 이상할게 없겠구나 싶을 정도로, 학교는 어두운 포스를 뿜어내고 학생들은 완전히 소진된 듯 축 늘어져 돌아다니는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된다. 그러니 거창한 목표없이 학교만 카메라에 담아도 이것보다는 무서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부학교실] 이후 가장 거슬리는 음향효과 테러였다.



여자분들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라... 사실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는 너무 했습니다. 무엇보다 여고생이 밧줄로 목을 감아서 들어올리는 장면에서는 '정말 힘이 너무 좋네'라는 영화와는 별 상관없는 생각을 했으니... 동반자살을 모의하는 장면과 실행에 옮기는 장면도 순간 코미디인 줄 알았습니다.
여배우들 모두 예쁘더군요. 실제로 봤는데, 역시나 예뻤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비슷하게 예뻐서... 사실 영화 시작하고 30분 동안은 구분이 가지를 않았어요(도대체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더군요. 모두가 비슷하게 생겨서 말이죠). 배우들의 개성이 너무 없어서... 예쁜 미모가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아요, 이번 작품에서는요. 하고 싶은 말이 엄청 많았지만, 에효.... 이번 작품 정말 너무했어요.
네 말대로 심하기는 하더라. 솔직히 말하면 100분 이하의 영화는 비디오 시절부터 익숙해서 시계를 보게 되는 일이 드문데, 어제는 좀이 쑤셔서 시계를 봤더니 50분 지났더라. ^^;;
(진짜 힘세네, 그 생각은 나도 했단다. ^^;;)
아무튼 엄청 기분나쁘고 찝찝한 영화였네요.. 설득력이 너무없어서.. 진짜 첨부터 끝까지 재들 왜저러나.. 이런생각만..엇비슷하게 생겨서 얼굴구분도 잘 안가고..ㅎㅎ내돈 ㅠㅠ
영화를 감상한게 아니라 그냥 구경하다가 온 듯.
영화의 줄거리를 말해보라고 하면 어찌 얘기해야 좋을 지 모르겠는 시나리오였어요.. 유일하게 극장에서 온전히 감상한 여고괴담 시리즈였는데.. ^-^;;
여자가 봐도 확실히 그런게냐? ^^;;
난 내게 더 이상 여성적인 감수성(?)이 남아있지 않은 줄 알았지.
(언제는 있었나? ㅋㅋ)
안 그래도 주변에서 신나게 까이고 있더라고요.
까일만하니까 까이는거라고 생각. 안타깝기는 하지만서도. ^^;;
'사실 할 말은 다 했다' 소리가 나오니까 뭔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_- 진짜 공포는 이런 게 아닐지요 ㅋㅋ
낮은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볼까? 하고 있었습니다만 역시 접는 게 신상에 이롭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치네여. 물론 볼 여유도 없을 것 같지만.... :-/
그나저나 영화의 줄거리를 어찌 얘기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시나리오라니... 좀 너무했군요! ㅠㅜ
쿡쿡. 뭔가 무섭게 하고 싶었던건 아니고, 그냥 별로 할 말이 없었어요.
좋은 내용 잘 보고 갑니다.
이번에 베타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영화 '차우'에 대한 VIP 시사회가 있는데
시간 되시면 한번 참석 부탁드릴께요...
http://cooljam.tistory.com/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