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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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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8 14:25
솔직히 [아랑] 아니 안상훈 감독에게 일말의 호감이 발생한 것은 내가 [패스 오버]를 보고 난 후(DVD의 서플먼트를 통해 감상했다. 역시 최고의 서플먼트는 감독의 단편영화다)였다. 조금은 신선한 아이디어로, 또한 조금은 관념적으로 만들었던, 그리고 또 조금은 서툴었던 영화였지만, 인간의 자살을 사회적 타살로 규정하는 그의 시선에서 인간다움이 묻어났기 때문이다. 그걸 보고나서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 저런 작품을 만들 수 밖에 없었겠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오랫만에 [아랑]을 다시 틀어보았다. 안상훈 감독, 그는 지금 어디에서 뭘하고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2009. 5. Arborday.



나중에 알고보니 표절이라는 말도 나와서 아쉬웠었죠. 공론화 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귀신보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더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예, 호러타임즈에서도 활동하셨던 분이 쓰셨던 소설에 대한 표절의혹이었죠.
민감한 부분이기도 한데다가, 제가 아는 범위를 넘어가는 일이다보니 구체적으로 말하긴 좀 그렇네요.